에티오피아 극빈 여학생의 자립역량강화 사업
성차극복학습법(Gender Responsive Pedagogy; GRP) 기반의 직업·진로 탐색 및 실습 멘토링을 통해 에티오피아 빈곤층 여학생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직업·기술활동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입니다.
에티오피아는 교육을 통한 개발 의지가 매우 강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MDGs 이행현황을 살펴보면 다른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달리, 2010년부터 2015년까지 8개 항목 모두 달성 가능하거나 개선 시 달성가능한 것으로 파악되어 있습니다. MDGs와 관련하여, 에티오피아 정부는 행정서비스 확대, 역량 강화,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파트너간 상호 연계를 통해 신속하고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 공여국, 국제기구 등과의 개발파트너십 강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개혁을 통한 사회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지 특성을 고려한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개발협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나라입니다.
국경없는 교육가회는 GAPA사업 모델을 토대로 에티오피아 현지의 문화적, 교육적, 지역적 특색에 맞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여 교육사업을 진행합니다.
현지 NGO인 Forum for African Women Educationalists (이하 FAWE)의 Ethiopia 지부와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FAWE는 범아프리카 비정부기관으로서 1992년 처음 설립되어 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총 34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는 조직입니다. 여성의 권익 신장과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국가적, 지역적인 접근방법을 통해 다각도로 여성, 여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다양한 협력파트너들과 여성을 주 타겟으로 교육 사업을 전개해 온 기관입니다. 앞으로 에티오피아의 지역적, 문화적, 연령적 특수성에 걸맞는 방향으로 수정·보완해나갈 것입니다. 본 교육사업 발굴조사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에티오피아 여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 계획하고자 합니다.